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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무대 올라 "이스라엘군에 죽음을"…록 공연 중 발언 시끌 [소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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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록 페스티벌 무대 위에서 나온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국의 이스라엘 대사관 또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영국 출신 펑크 밴드 밥 빌런은 글래스턴베리 공연 도중에 '팔레스타인에 자유'라고 선창했습니다.

    관중들은 다 함께 따라 불렀는데, 연이어 '이스라엘 군(IDF)에게 죽음을' 이라고도 외쳤습니다.

    영국 정부의 우려 속에 연이어 무대에 오른 북아일랜드 힙합 그룹 니캡 또한 팔레스타인 깃발과 함께 무대를 마쳤습니다.

    공연 이후 영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수만 명 앞에서 박수를 받는 것은 폭력 미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공개적으로 글래스톤베리 측에 항의했습니다.

    영국 경찰 또한 수사를 고려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글래스톤베리 측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구호가 선을 넘었다는 입장을 냈지만, 무대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글래스톤베리 참가자 : 지금 팔레스타인에서는 대량 학살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어떤 가수 한두 명이 무대에서 한 말이 아니라 가자에서 수만 명이 희생된다는 것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glastofest'·엑스 'antisemitism'·BBC]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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