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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시위와 파업

    최민호 세종시장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시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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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부터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앞에서 사흘간

    뉴시스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1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청에서 1인 시위 관련 설명하는 최민호 세종시장.2025.07.01.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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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해 '단식'에 이어, 2일부터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1인 시위 나선다. 지난해 10월 최 시장은 '빛 축제'와 '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이를 복원하라며 시청에서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단식 농성을 했다.

    1일 최 시장은 시청에서 시정 3년 성과와 향후 방향을 설명하면서 "내일부터 사흘 정도 해수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수부 이전은 옳지 않다'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겠다"며 "오전 8시부터 공무원 출근 시간에 맞춰 정부세종청사 내 해수부 정문 앞에서 시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관련 전재수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토론도 제안했다.

    그는 이날 "이 대통령 취임 후 해수부 부산 이전이 예상외로 조속히 추진됨에 따라 충청권은 물론, 국민적 우려가 크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란 국가적 과업을 책임지는 세종시장으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수부 이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안한다"며 "해수부 이전은 단순히 정부 부처의 위치를 옮기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려에 대해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께 공개토론을 정중히 제안한다"며 "부산 이전은 560만 충청민뿐만 아니라 인천, 전북, 전남 등 해양 수산 관련 지역민을 넘어 국민의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시한 부산으로의 전부 이전에 대해 전 장관 지명자도 국무위원으로 동의하는지 묻고 싶다"며 "다른 방안은 없는지 공개적인 자리에서 솔직하게 토론해 국민께서 충분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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