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사진= 아우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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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차세대 플랫폼이 탑재된 신형 A5와 Q5가 출시됐다.

아우디코리아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더 뉴 아우디 A5·더 뉴 아우디 Q5' 미디어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아우디 A5와 Q5에는 아우디의 새로운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가 최초로 적용됐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며 단순한 성능이나 옵션 이상으로 브랜드가 전달하는 철학과 일관성, 그리고 깊이 있는 고객 경험을 기대한다"며 "오늘 선보이는 A5와 Q5는 바로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브랜드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차들"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A5는 기존 A4보다 전장 65㎜, 전폭 15㎜, 전고 25㎜가량 길게 제작돼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도 기본 탑재돼 있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S5 TFSI'의 경우 최대 출력 367마력과 56.08kg·m를 발휘한다.

특히 'A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S-라인 트림에는 디젤 처음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대 18kW(유럽 기준)의 출력을 더한 효율적인 주행과 디젤 모델 특유의 진동 저감을 통해 향상된 연비와 쾌적한 주행경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우디는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하이빔 어시스트, 스포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등 기본 사양을 이전 모델보다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엔트리 모델인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기준 5789만원부터 판매되며 S5 TFSI의 가격은 8342만원부터 시작한다.

노태훈 아우디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A5는 기본 옵션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고객 니즈가 반영된 상품 구성, 혁신적인 PPC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인 진보를 이뤄낸 다재다능한 스포츠 패밀리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더 뉴 아우디 A5와 더 뉴 아우디 Q5의 모습/사진= 아우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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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도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35㎜, 전폭은 5㎜ 늘려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모든 트림의 기본 사양이 강화됐고 콰트로,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 MHEV Plus가 적용돼 있다. 안범용 아우디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주차 또는 저 RPM 사용 시 엔진 개입 없이 모터 단독으로 작동할 수 있어 디젤 고유의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억제했다"고 말했다.

특히 블랙 에디션 트림에는 처음으로 스포일러 프로젝션 라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또 최대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 설정으로 취향에 맞는 조명 연출도 가능하다. 특히 블랙 에디션에는 동급 경쟁모델에선 처음으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프리미엄 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A5와 Q5에 탑재된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보다 편안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가격은 이날 먼저 출시된 'Q5 40 TDI 콰트로' 기준 6968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를 시작으로 TDI 엔진을 탑재한 스포트백 모델과 TFSI 엔진 기반 SUV·스포트백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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