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태세 검토에 대해 공개 발언 하지 않는다"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지난해 10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주한미군 제대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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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구상과 관련해 "미국은 한미동맹에 입각한 대(對)한국 방어 공약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 단상에서 군사 태세 검토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했다.
파넬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한국과 철통같은(ironclad) 동맹을 맺고 있다"며 "우리는 그 동맹에 계속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재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최종 결정이 나오기 전에 이 방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다는 취지다.
한편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월 22일 미 국방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국방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당시 미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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