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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좀처럼 상승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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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을 사둘걸…' 이더리움만 제자리…왜 안 오르나
기업들이 이더리움(ETH)을 대거 사들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불안정성이 ETH 가격 상승을 막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3.3% 하락하며 2411.66달러로 떨어졌다.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다시 2400달러 초반대로 주저앉은 것.
이더리움 가격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매도세 속에서 발생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4.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암호화폐 약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갈등이 시장 불확실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이더리움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샤프링크게이밍(SBET)은 지난 6월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9468 ETH(2280만달러 규모)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19만8167 ETH로 늘리며, 세계 최대 상장 이더리움 보유 기업이 됐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역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발표하며, 이더리움을 매집할 방침을 밝혔다.
■ 리플, 스테이블코인·결제 인프라 강화…美 은행 라이선스도 신청
리플이 영국 핀테크 기업 오픈페이드와 협력해 자금을 보다 빠르고 저렴하게 국가 간에 걸쳐 이동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은 리플 USD(RLUSD) 스테이블코인 발행·소각을 지원하며, 기업들 크로스 보더 결제와 유동성 관리를 간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리플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국가은행 라이선스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리플은 연방 규제 아래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부문 수석 부사장 잭 맥도날드는 "기존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원활한 상호운용성이 미래 금융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기업들이 안정성과 규제 준수는 물론, 글로벌 연결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테슬라, 정치적 논란 속 브랜드 신뢰 추락…소비자 이탈 가속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만회할 공화당 지지층도 확보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기차 인텔리전스 보고서(Electric Vehicle Intelligence Report)에 따르면 테슬라 브랜드 인식이 민주당, 공화당, 무소속 모두에서 하락하고 있으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테슬라는 2분기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으로의 사업 전환 속에서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트럼프 재선 캠페인에 3억달러를 지원하며 정치적 입지를 강화했지만, 결과적으로 테슬라 브랜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완전 자율주행(FSD)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FSD의 안전성을 위해 레이더와 라이다를 추가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로보택시가 검증되기 전까지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다. 또한, 머스크 CEO가 주장한 '차량 공유 로보택시' 모델에 대해서도 55%의 소비자가 반대 의사를 밝혔고, 27%는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오픈AI, 오라클 클라우드 사용 확 늘린다...대규모 계약
오픈AI가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계획 일환으로 오라클로부터 빌리는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확대하고 있다.
오픈AI는 미국에서 오라클로부터 4.5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로 임대할 계획이다.
4.5기가와트는 AI 칩 수십만개에 필요로 전력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거래 일정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이미 애빌린, 텍사스에서 오라클로부터 엔비디아 GPU를 입대하는 거래를 맺었다. 2기가와트 용량 규모다. 초과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오라클은 텍사스, 미시간, 위스콘신, 와이오밍과 같은 주들에 있는 다른 파트너들과 새로운 데이터센터들을 구축할 것이라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사진: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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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2, 발열 논란 확산…도크 연결시 온도 급상승
닌텐도 스위치2가 발열 문제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도크 모드에서 장시간 사용 시 과열 현상이 발생하며, 심지어 가벼운 게임을 실행할 때도 이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닌텐도는 최근 80달러 게임 가격 인상과 디스플레이 고스트 현상 논란에 휘말렸는데, 이번 발열 문제까지 더해지며 비판이 커지고 있다.
레딧 사용자들은 스위치2 도크의 환기 부족을 지적하며, 내장 팬이 본체가 아닌 도크를 식히는 데만 작동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더넷 포트 사용 시 발열이 심해져 본체와 액세서리가 뜨겁게 변하고, 결국 디스플레이 출력이 중단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닌텐도는 본체를 식히고 통풍구를 막지 않도록 조언했지만, 이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문제는 도크 모드뿐만 아니라 휴대 모드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과열 시 경고 메시지가 뜨고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닌텐도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드웨어적인 결함일 경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위치2는 449.99달러(약 60만원)에 출시됐으며, 기존 스위치 가격도 일부 지역에서 인상된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
■ 애플 iOS 26, 페이스타임 보안 강화…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애플의 iOS 26이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과 메시지, 월렛, 카플레이 등 다양한 업데이트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이스타임의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애플은 iOS 26 공개 당시 아동 계정을 위한 새로운 안전 기능을 발표하며, 페이스타임에서 노출을 감지하면 이를 차단하는 기능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iOS 26 베타에서는 성인 사용자에게도 이 기능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디바이스헬프가 엑스(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타임은 노출을 감지하면 "부적절한 콘텐츠가 감지되었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띄우고, 사용자는 영상과 음성을 즉시 재개하거나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이 성인 사용자에게도 의도적으로 적용된 것인지, 아니면 베타 버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애플의 기존 커뮤니케이션 안전 기능은 모든 과정이 기기 내에서 처리되며, 애플 서버에 정보가 전송되지 않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이 기능이 성인 계정에까지 적용될 경우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iOS 26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애플이 이 기능을 정식 버전에 그대로 적용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면 추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아너, 초박형 폴더블폰 '매직 V5' 출시…두께 8.8mm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매직 V5'(Magic V5)를 출시하며 초슬림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시장 경쟁에 나선다.
아너는 중국 선전에서 신제품 공개 형사를 열고, 접었을 때 두께 약 8.8mm, 펼쳤을 때 약 4.1mm 수준의 포슬림 폴더블폰 신작 매직 V5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오포 파인드 N5(8.9mm)보다 0.1mm 더 얇은 수준으로, 무게는 217g이다.
다만 카메라 모듈을 제외한 두께 측정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다. 매직 V5의 트리플 카메라 모듈은 오포보다 두 배 높이로 튀어나와 있어, 실제 사용 시 두께감이 더 느껴질 수 있다.
아너가 공개한 매직 V5는 슬림 디자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엘리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최대 16GB RAM과 582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특히 매직 V5에 탑재된 레이크 블레이드 배터리는 용량 대비 두께가 0.18mm에 불과해 더욱 주목받았다. 또 120Hz LTPO OLED 패널을 적용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하며, 무선 충전과 IP58/IP59 방진·방수 등급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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