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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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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공예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시민 서명문 태극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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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시민 서명문 태극기 외벽 게시 이미지(안)
    [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참여형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6일 박물관 교육실에서 독립기념관 소장 작품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6년)를 모티브로 기획한 '시민 서명문 태극기' 제작 행사가 열린다.

    전통 침선 기법을 활용해 제작된 조각보 형태의 대형 태극기(4.5m×3m)에 광복회 소속 독립유공자 후손 40명, 사전 신청 시민 40명 총 80명이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서명문 태극기'를 만드는 방식이다.

    조각보 태극기 제작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침선장 이수자이자 대한민국명장 제611호(한복)인 박춘화 장인이 맡는다.

    완성된 태극기는 18m×10m 크기의 현수막으로 재현돼 서울공예박물관 외벽에 걸린다.

    26일에는 박물관 강당에서 '독립을 외친 공예가, 정인호와 장선희'를 주제로 특별 강의가 진행된다.

    김성은 대구한의대 교수와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공예인으로서 공예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동시에 독립운동가로서 조국 독립과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정인호(1869∼1945) 지사와 장선희(1893∼1970) 지사의 생애를 조명한다.

    행사 정보 확인과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craftmuseum.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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