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TF 확대 구성 정부에 건의하기로
수원지역 국회의원·수원시 '당정 정책간담회' |
이 시장과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형(수원무) 의원은 이날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참여하는 TF 확대 구성을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광주시와 무안군이 갈등을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정부에서 (문제 해결을) 주관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실 주도의 TF 구성을 지시했다.
이 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실 주도 광주 군 공항 이전 TF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도 다룰 것을 건의하기로 한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대통령이 광주 군 공항 이전 TF 구성을 지시했는데, 이를 수원을 비롯해 대구까지 포함된 범정부 군 공항 이전 TF로 확대해 구성하도록 건의하자"며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전향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선구 장지동 일대 6.3㎢ 규모의 수원 군 공항은 제2차 세계대전 말 일본군이 비행장으로 처음 건설했고 현재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다.
1950년대 수원시 인구가 5만2천여명이던 시절 도시 외곽이던 이곳은 1980년대 도시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도심지화돼 소음 피해 등 전에 없던 부작용이 나타나 이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국방부는 2011년 11월 군 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2017년 2월 화성시 서쪽에 있는 간척지인 화옹지구가 예비 이전 후보지로 결정됐지만 화성지역의 반발로 이전 절차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