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유럽산 브랜디 반덤핑 조사를 마치고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오늘(4일) "EU에서 생산된 수입 브랜디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200ℓ 용기에 포장된, 포도주를 증류해 얻은 증류주인 '브랜디' 관련 업체에는 27.7∼34.9%의 보복 관세가 매겨집니다.
앞서 중국은 EU가 자국산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무역 조사를 벌이는 데 반발하며 작년 1월 EU산 브랜디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이를 두고 브랜디의 주된 생산지이자 중국 전기차 관세 부과에 적극적이었던 프랑스를 겨냥한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오는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일정이 EU와 중국의 무역 긴장으로 축소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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