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사진: M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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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MSI가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클로 A8(Claw A8)을 공개하며 스위치2와 ROG 엘라이(ROG Ally)를 압도할 강력한 성능을 예고했다고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비디오카즈(VideoCardz)를 인용해 전했다.

CES 2025에서 발표된 이후 출시 일정과 가격이 미정이었으나, 비디오카즈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공식 가격이 6999위안(약 970달러)으로 책정됐다. 이는 기존 모델 클로8 AI+(Claw 8 AI+)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중국 정부의 15% 보조금을 적용하면 5949위안(약 737달러)까지 낮아지지만, 이는 중국 내에서만 적용되는 혜택이다. 클로 A8은 AMD 라이젠 Z2 익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로, 에이수스 ROG 엘라이 X(ASUS ROG Ally X), 레노버 리전 고(Lenovo Legion Go), 닌텐도 스위치2를 성능 면에서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미국과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가격대가 유지될 경우,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MSI 클로8 AI+는 이미 899달러의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관세까지 더해지면 가격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클로 A8이 그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000달러에 근접하는 가격은 소비자들의 구매를 망설이게 할 수 있다. MSI는 클로 A8이 최강의 휴대용 게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가격이 결국 시장 반응을 좌우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MSI 클로 A8은 AMD 라이젠 Z2 익스트림 프로세서와 차별화된 성능으로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1000달러에 육박하는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MSI의 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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