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공장 물류센터 투입
육안조사 보다 시간 90% 절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자율비행 드론 2대를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안의 통합물류센터(CC)에 투입해 자동차 반조립부품(KD) 재고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드론이 투입되면서 기존의 육안 재고조사와 비교해 시간이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상 3.5m 이상이나 사각지대에 있어 사람이 놓치기 쉬운 재고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아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 재고관리는 CC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인 GCS를 통해 재고조사 명령을 받은 드론이 이륙 후 이동하면서 촬영을 한 뒤 이·착륙 시설인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데이터를 전송하고 분석해 결과를 GCS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론은 이동 시 거리와 속도를 추정하는 컴퓨터비전기술(VIO)과 관성측정장치(IMU)를 이용해 물류센터 내에서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물품의 위치를 확보해 재고를 파악할 수 있도록 어안 카메라와 스테레오 카메라, 거리센서, 가속도·각속도 센서 등도 갖췄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