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JTBC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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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부터 제목은 '이진숙 왜 이러나'입니다. 이수진 앵커가 방통위원장과 관련한 논란들을 짚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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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어두운 표정으로 국무회의에 앉아있던 이진숙 방통위원장. 결국 어제(8일) 회의 말미에 돌출행동을 했습니다.

"한 말씀 드리겠다"며 운을 뗐고, 대통령이 "하지 말라"고 저지했는데, "아니오,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라면서 발언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이런 태도를 버리지 않는 이유로는, '보수 여전사'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대구 출마를 노리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어제 대통령도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서 활용해선 안된다"고 질책했는데, 이진숙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정치는 없다"며 또다시 딴지를 걸었습니다.

지시한 바 없다고 여러차례 설명했음에도, 이진숙 위원장은 "대통령이 방송3법 개선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에서는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오늘 오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직접 대통령께 방통위원장 국무회의 배석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이에 현 방통위원장이 더 이상 배석하지 않도록 결정했습니다.]

국무회의 배제로 이진숙 위원장은 잠잠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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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지금 왜 이러는 걸까?'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제가 이진숙 위원장의 입장부터 반론 차원에서 전해드리고 시작할게요.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자기 정치는 없다"라고 주장을 했고요. "지시와 의견을 묻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즉 의견을 물은 것을 자신은 지시로 받아들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장문의 페이스북 글을 올린 상태입니다. '앞으로 국무회의 들어오지 마'라고 하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잖아요? 저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 이진숙 "'방통위 완전체 의견' 이 대통령에 전할 수 없게 돼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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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국무회의 정치 활용은 부적절한 기강 해이"

· 대통령실 "지시 아닌 의견 물은 것" vs 이진숙 "어떤 차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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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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