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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경기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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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수도권 서북부 핵심 인프라…후속 절차 진행에 집중할 것"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의 핵심인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10일 기획재정부 주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총사업비 2조6천710억원을 들여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을 거쳐 서울 청량리역까지 총 49km(신설 21km, 기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공용 28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민선 8기 들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GTX-D 등 수도권 서부 교통망 강화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예타 조기 마무리를 위해 정부와 협의했다.

    경기도는 지난 달 기획재정부 사회기반시설(SOC) 분과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사업을 뒷받침했다.

    또 인천광역시, 부천시, 김포시 등 인근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대 당위성을 설득했다.

    김 지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예타 후속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예타 통과에 이어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는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GTX 플러스' 개념을 도입해 수도권 전역의 균형발전형 광역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노선을 신설해 수혜지역을 넓히는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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