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美 FBI, 닌텐도 스위치 불법 해적판 사이트 'Nsw2u' 전격 폐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불법 복제해 유통하던 대형 해적판 사이트 'Nsw2u'를 적발하고 폐쇄 조치했다.

    11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인용한 코타쿠의 보도에 따르면, Nsw2u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의 해적판을 배포하던 사이트로, 조작된 스위치 기기나 PC 에뮬레이터를 통해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FBI는 해당 사이트 도메인을 압수했으며, 현재 접속 시 '이 웹사이트는 미국법 제18조 2323항(저작권 침해)에 따라 FBI가 압수했다'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번 조치는 네덜란드 금융범죄수사국(FIOD)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사이트는 지난 5월 유럽연합(EU) 불법 다운로드 감시 목록에 포함되기도 했다.

    닌텐도는 최근 몇 년간 스위치 관련 불법 다운로드와의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인기 스위치 에뮬레이터 'Yuzu' 개발팀을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고, 개발사 트로픽 헤이즈는 240만달러(약 32억원) 배상에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스위치 롬(ROM)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소규모 사이트와 저작권 보호 장치를 우회하는 서드파티 기기 제조사들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닌텐도가 스위치2 출시에 따라 해적판 유통을 더욱 강력히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초기 스위치 모델이 해킹되면서 인기 게임이 유출된 전례가 있어, 닌텐도가 차세대 기기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