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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네타냐후, 가자 휴전 가능하다면서 "괴물 하마스 물리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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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미 마치고 귀국…휴전 지체 속 이스라엘 가자 공습 계속

    뉴스1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병원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울고 있다. 2025.7.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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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며칠 안에 가자지구 휴전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스라엘로 귀국하기 전 미국 온라인매체 뉴스맥스와 한 인터뷰에서 "(협상을) 며칠 내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마도 60일 휴전을 할 것이다. 먼저 휴전을 하고 60일 기간을 활용해 사태를 끝내기 위한 협상을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가 무기를 내려놓는다면 내일, 오늘이라도 끝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괴물들을 물리치고 인질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7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등과 가자지구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 미국은 이집트, 카타르와 이스라엘·하마스 간 60일 휴전을 중재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는 동의했지만 일시 휴전이 아닌 영구적 종전과 이스라엘군 철수를 요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비무장화가 휴전의 기본 조건이라고 재차 밝혔다.

    휴전이 지체되는 사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은 계속되고 있다. 10일에는 의료센터 인근 폭격으로 어린이 10명 등 팔레스타인 주민 여럿이 다치거나 숨졌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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