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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시위와 파업

    1만2000원 vs 3000원···임금 인상 협상 결렬되자 파업 나서는 울산플랜트건설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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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 73.5% 찬성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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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플랜트건설 업체 최대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전국플랜트 건설노조 울산지부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가결했다.

    11일 노조는 태화강역 광장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열고 조합원 9819명 중 73.5%에 해당하는 7213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이유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 여파다. 노사는 지난 5월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14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자 노조는 이달 3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가 크다고 판단해 오는 13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쟁의권(파업권)을 갖게 된다.

    노조는 임금(일급) 1만2000원 인상, 정기보수공사(셧다운) 임금 1.5공수 지급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3000원 인상을 제시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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