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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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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외무, 김정은 예방…"푸틴, '가까운 미래 접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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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12일 강원도 원산에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사진 러시아 외무부 텔레그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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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예방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김 위원장의 환영을 받았다"며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을 "친근한 벗"이라고 부르며 포옹하는 영상도 연이어 공개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원산, 7월 12일'이라고 표시해 이 만남이 강원도 원산에서 이뤄졌음을 알렸다.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기 위해 원산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협정에 대한 책무를 확인했고 가까운 미래에 접촉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 중인 라브로프 장관은 전날 전용기로 원산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원산에서 최 외무상과 '2차 전략대화' 회담을 한 그는 13일까지 방북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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