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책임자 "화가 날 수밖에 없다"
일본 오사카시 스미노에구 소재 고코쿠신사에 있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기념비. TBS 뉴스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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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일본 오사카시 스미노에구 소재 고코쿠신사에 있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기념비에 지난 12일 낙서가 돼 있는 것을 근무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검은색 스프레이를 사용한 일본어 낙서는 아베 전 총리를 비판하는 내용이었고, 이미 지워졌다. 신사 측은 기물 손괴 혐의로 경찰에 피해 신고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6일 열렸다.
신사의 최고 책임자 궁사(宮司)는 "화가 날 수밖에 없다"며 "어제 아침에 울타리를 치고 (기념비를) 깨끗하게 했다"고 말했다.
기념비 우측에는 부인 아키에 여사가 휘호한 글씨가 새겨져 있고, 좌측엔 아베 전 총리의 사진이 새겨져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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