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한 영화 '슈퍼맨'이 미국에서 흥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둘러싸고 '미국적인 가치'에 대한 논란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슈퍼맨/영화 '슈퍼맨' : 네 선택과 행동이 네가 누군지를 말해주는 거란다.]
마블에서 전성기를 누린 감독이 선보이는 '슈퍼맨' 리부트는 DC의 사활을 건 작품이었습니다.
개봉 첫 주 주말, 미국에서 올해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슈퍼맨과 합성하면서 인기에 편승했는데요.
하지만 슈퍼맨을 크립톤 별에서 온 외계인, 즉 '이민자'로 다루면서 여러 논란도 생겼습니다.
[벤 샤피로/보수 논객 : 문제는 할리우드가 미국의 가치를 믿지 않고, 미국의 가치를 말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미국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미국의 기본 가치와 원칙, 권리도 믿지 않아요.]
[제임스 건/영화감독 : {이민자를 다룬 영화고 정치적이라고 하셨는데 마가(MAGA)가 반발하고 있어요. } {뭐라고 하시겠어요?} 이건 모두를 위한 영화예요. 뭐라고 말하기 어렵네요.]
지난 9일 국내에서도 개봉한 영화는 어제(14일)까지 57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슈퍼맨이 슈퍼히어로 영화의 전성기를 다시 불러낼 수 있을까요?
[화면출처 유튜브 'dcofficial' 'Ben Shapiro'·엑스 'WhiteHouse']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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