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오찬을 가진 보수 논객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이 대통령에게 깜짝 제안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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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최순실 여사가 지금 아직도 감옥에 있거든요. 10년입니다. 최순실은 이제 사면할 때 되지 않았나? 재산 다 날리고 이렇게 돼 있거든요. 너무 궁박한 처지고 그래서 사면 얘기를 저희들이 권유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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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핵심 인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최서원씨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38년 2월입니다.
정 전 주필은 최씨의 사면 건의를 받은 이 대통령의 반응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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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아, 그렇습니까?' 이렇게 대통령이 깜짝 놀라서 들었습니다. 뭐 '어떻게 하겠다' 이런 얘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저희들이 얘기를 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거기서 '안 돼'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지 않았겠어요. '아이고, 그렇게나 됐군요' 뭐 이런 반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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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주필은 최씨와 가족 형편이 좋지 않다며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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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최순실은 안민석과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마는 돈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딸인 정유라 양도 아주 여러 가지 고전하고 있거든요. 개인 생활은 가능하게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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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야 5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을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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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 지난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해서는 즉답은 하지 않으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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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 달 광복절을 앞두고 사면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 특별사면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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