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전격 공습하며, 국방부 인근 4층 건물을 타격했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다마스쿠스 대통령궁 인근과 시리아군 본부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드론으로 국방부 진입로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공습 당시 시리아 국영방송 뉴스 생중계 도중 건물 뒤편에서 폭발이 일어나, 여성 앵커가 놀라 어깨를 움츠리며 급히 대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을 타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폭발 당시 뉴스 앵커의 대피 장면을 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고통스러운 타격이 시작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격에 대해 시리아 남부에서 정부군이 드루즈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했다는 주장에 대한 대응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시리아 정부가 스웨이다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고 드루즈족 탄압을 계속한다면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공습이 중동 지역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양측과 접촉 중이며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UAE)는 각각 “시리아의 안정화 노력을 방해하는 행위”, “시리아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 #시리아 #중동 #전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서(ms3288@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