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국 콘텐츠가 세계 시청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넷플릭스가 현지 시간 17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보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늘어난 110억 7천900만 달러, 우리 돈 15조 4천1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또, 2분기 주요 성과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오징어게임' 시즌 3을 비중 있게 소개하면서, 각각 8천만 뷰와 1억 2천200만 뷰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콘텐츠는 계속해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 말고도 '약한 영웅: Class 2'와 '광장', '당신의 맛'이 2분기 공개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시리즈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하반기 공개되는 기대작들 가운데 한국 작품이 언급되지는 않았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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