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수해 현장 찾은 김문수 |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서태원 가평군수와 함께 가평군 상면 대보교 일대를 찾아 호우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구조 및 복구 작업에 나선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 전 장관은 "어떻게 이렇게 큰 나무가 뽑혀 다리 위에 올라올 수 있느냐"며 "무엇보다 실종자 수색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민들과 만나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위로를 전했으며, 이날 오전 매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경찰관에 대해서도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김 전 장관은 "무리한 구조 활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흙탕물로 인한 감염 우려도 있는 만큼 주말에도 진료할 수 있는 병원에서 꼭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통신시설 복구 현장과 침수 피해를 본 마을, 경로당 등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가평군 조종면·상면 일대는 이날 오전 쏟아진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보았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wildbo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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