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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중대재해법 시행 후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만난 김기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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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김영훈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과 상견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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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문 종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회장이 24일 취임 후 경제단체 첫 방문으로 중기중앙회를 찾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노동정책은 노사가 서로 윈윈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 장관과 상견례를 갖고 중소기업계 고용노동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곧 중소기업계와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정책간담회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최저임금 등 중소기업계 3대 노동 규제 완화를 건의하는 한편 최근 논의되고 있는 주4.5일제, 노조법 2·3조 개정, 고령인력 계속고용 등에 대해 중소기업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에 "친노동은 반기업이라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친노동이 친기업이고 친기업이 친노동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며 "고용노동부 장관이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마음으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의 여건이 좋아지고 중소기업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좋은 일터, 안심일터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고용부에서 이정한 고용정책실장과 최현석 대변인이, 중기중앙회에선 이재광 부회장과 오기웅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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