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부 6000만, 빌 클린턴 1500만 달러 보다 낮아
[노스찰스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인 지난 1월 19일(현지 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노스찰스턴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5.07.24.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조 바이든 전 대통령(82)이 대통령 회고록을 뉴욕 '하셰트 북 그룹'에 약 1000만 달러(136억원)의 선금을 받고 판매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출판사측은 아직 출판일을 정하지 않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달 초 한 행사에서 회고록을 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대통령으로 지낸 4년 동안의 삶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미국 대통령과 배우자는 백악관을 떠난 후 꾸준히 회고록을 판매한다며 주요 수입원이자, 유명 인사들이 유산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을 대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는 바이든 회고록 전 세계 판권을 하셰트에 판매했다.
CAA는 바이든의 2017년 회고록 ‘약속해, 아빠: 희망, 고난, 그리고 목적의 한 해’(Promise Me, Dad: A Year of Hope, Hardship and Purpose)‘의 대리도 맡았다.
이 책은 2015년 뇌종양으로 사망한 장남 보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바이든 전 대통령측 대변인은 5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개인 사무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 병명은 ‘공격적인 형태의 질병’이지만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이든의 건강에 따라 원고 완성 일정과 책 홍보 계획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든의 긴 정치 경력에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낸 것과 2021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4년간 대통령을 지낸 것이 포함된다.
펭귄 랜덤 하우스는 2017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의 저서 판권을 6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이후 회고록을 출간하지 않았다.
펭귄 랜덤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베르텔스만이 소유한 알프레드 A. 크노프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2004년 회고록 ‘나의 삶(My Life)’을 1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