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송영규(55)가 만취한 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목격자로부터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이 송영규의 차량을 특정해 검거했다.

당시 경찰은 송영규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규는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직접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후 영화 ‘극한직업’,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디즈니+ ‘카지노’ 등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현재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송영규는 이날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영규는 오는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페니맨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