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1991년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2017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올해 기념식에서 작고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중 한 분의 생전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디지털휴먼 퍼포먼스'를 할 계획이다.
퍼포먼스는 기념식 도중 지정한 참가자 1~2명이 10여분간 AI 할머니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디지털휴먼 퍼포먼스는 미래세대가 위안부 피해자를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 이후에는 누구나 AI 할머니와 대화할 수 있게 모니터 등 장치를 개방해 놓을 예정이다.
지난 5월 이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6명으로 줄었으며, 이 중 2명이 경기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옥선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다.
기림의 날을 맞아 수원, 화성, 안양, 오산, 시흥, 파주, 김포, 광명 등 도내 곳곳에서도 기념식, 헌화식, 평화 공연, 전시 등 지역 특색에 맞춘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기림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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