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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빗도 무선 N64 컨트롤러 [사진: 아마존 8빗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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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날로그의 4K 닌텐도64(N64) 리메이크가 미국 관세 문제로 지연되는 가운데, 중국 게임 컨트롤러 제조 기업 8빗도(8BitDo)가 무선 N64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한 바에 따르면, N64는 1996년 출시 당시 독특한 3구 디자인과 중앙 아날로그 조이스틱으로 주목받았다. 8빗도의 64는 기존 N64 버튼을 유지하면서도 전통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해 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지만, 듀얼 조이스틱이 없어 현대 게임과의 호환성은 떨어진다. 해당 모델은 닌텐도 스위치, 스위치2(펌웨어 업데이트 필요), 윈도, 안드로이드 기기와 호환되며, 블루투스 또는 USB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내구성을 강화한 홀 이펙트 조이스틱과 숄더 버튼을 탑재해 조이스틱 드리프트 현상을 줄였다. 그러나 아날로그 3D와 함께 사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이 컨트롤러는 에뮬레이터나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에서 클래식 N64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골든아이 007'(GoldenEye 007) 같은 게임의 근육 기억이 기존 버튼 배치와 완벽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닌텐도의 자체 무선 N64 컨트롤러는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만 구매할 수 있으며, 8빗도의 이번 모델은 아마존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39.99달러(약 5만7000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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