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길 위에서 과메기를 만나다 - 영덕 블루로드 B코스 ①
▲ 노물리 포구에서 과메기가 익어가고 있다 돌아오지 않는 이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린다 바람만이 휑뎅그렁한 플랫폼에서 두 가닥 철길은 마른 삭정이처럼 길게 휘어져 소실점을 남기며 사라지고 그리움도 이렇듯 평행선인가 (하략) - 주영욱, <용궁 간이역> ● 누군가 그리운 이가 있거든 등대로 가라 기다림은 언제나 그리움을 전제로 한다.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기
- SBS
- 2019-01-31 09:00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