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싶은길] 부산 절경의 정수를 만나다
(부산=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이른 봄맞이를 위해 남쪽으로 향했다. 입춘이 지난 부산은 이미 완연한 봄이었다. 차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은 따뜻하다 못해 덥게 느껴지고, 콧속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부드럽기 그지없다. 이곳저곳에서 하얗게 핀 매화가 여봐란듯이 온몸으로 봄을 증명했다. 산, 바다, 강에 온천까지 품은 '사포지향'(四抱之鄕) 부산의 갈맷길에서 봄을
- 연합뉴스
- 2019-03-11 08:01
- 기사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