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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쿠르스크서 우크라군 격파 완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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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쿠르스크주 영토를 점령한 우크라이나군을 완전히 제거하는 작전을 완료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검찰청 간부 회의에서 "우리 군은 최근 여러 신속하고 매우 대담하며 효과적인 작전을 수행했고 쿠르스크에 있는 적군 섬멸을 완료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검찰이 쿠르스크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우크라이나군을 밝혀내고 철저히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러시아 영토에 있던 모든 우크라이나군, 특히 외국 용병들을 러시아법에 따라 테러리스트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러시아 서남부 접경지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해 7개월째 일부 영토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최근 반격에 박차를 가하며 대부분의 영토를 탈환했습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지난 12일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던 영토의 85% 이상을 해방하고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했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선에서 러시아군에 비해 열세인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점령지를 종전 협상에서 영토 교환의 카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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