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산불 피해 주민 임시거주시설 지원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충남 기자]

(산불이후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영덕군에 자리하고 있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경래, 이하 해양센터)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덕주민들을 위해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에서 시작되어 영덕 전역으로 확산되며 수많은 가옥과 산림을 태웠고, 해양센터 인근은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해양센터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센터본부와 체험관 등 시설이 안전하게 보존되었으며, 현재 청소년활동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여 임시 거주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재 해양센터는 이주민을 위한 수용 가능 범위, 식사지원, 배치 동선, 안전관리 방안 등을 점검 중이며, 영덕군청과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빠른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논의 중이다.

해양센터 조경래 원장은 "우리 지역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고통을 겪는 가운데,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잠시나마 쉼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 교육기관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회복하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