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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 산불' 사망 30명·부상 40명...실시간 진화율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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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 중인 수리온 산림헬기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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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7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30명이며 부상자는 40명이다.

경북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사망 25명, 중상 5명, 경상 24명 등 54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경남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 96%를 보이고 있다.

산불로 인한 피해 영향 구역은 4만8천238㏊로 서울 여의도(290㏊)의 166배 달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의성이 1만2천821㏊로 가장 피해 면적이 넓었다. 안동 9천896㏊, 청송 9천320㏊, 영덕 8천50㏊, 영양 5천70㏊, 산청·하동 1천858㏊ 등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불에 탄 시설은 4801곳이다. 경북 지역 피해가 470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83곳, 울산 15곳, 전남 2곳으로 조사됐다.

국가유산 피해는 국가가 지정한 11건, 시·도가 지정한 19건을 포함해 총 30건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4193세대 6885명으로, 산청·하동 713명,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6172명 등이다.

소방당국은 헬기 55대와 1598명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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