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자율주행셔틀 시범서비스 개시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범호 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현대자동차 전재환 상무(왼쪽 첫 번째), EV에너지전략실 황웅태 상무(오른쪽 두 번째), 디지털혁신실 서은정 실장(오른쪽 첫 번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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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간 연결도로를 운행할 자율주행셔틀 (사진=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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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뉴스) 문찬식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간 연결도로 구간에 자율주행 로보셔틀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공사가 신규 도입한 자율주행 로보셔틀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서비스로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을 잇는 일반도로(총 15km) 구간을 고정 노선으로 왕복 순환한다.

해당 셔틀은 현대자동차의 쏠라티를 개조한 것으로 최소 30km/h에서 최대 80km/h의 속도로 중간에 정차 없이 직통으로 운행되며 자율주행 시스템만으로도 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비상 상황을 고려 운전자 1명이 탑승한다. 제1여객터미널 장기 주차장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셔틀과 달리 고속주행 구간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여객을 신속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여객에게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율주행기술과 국가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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