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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가자지구 전부 점령' 네타냐후 결심...참모총장 "인질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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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겠다는 뜻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 말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에얄자미르 참모총장에게 가자지구 완전 점령 계획을 밝혔고,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사임하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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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출처=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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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네타냐후 총리의 뜻대로 되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생존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지역까지 손에 넣게 됩니다.

    이 계획에 대해 일단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런 군사작전이 인질들의 생사를 더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와이넷은 총리실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에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이런 분위기가 하마스를 압박하는 일종의 협상 전략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최근 백악관 관계자도 하마스가 모든 생존 인질의 석방을 약속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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