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서울 ‘프라임 오피스’ 상반기 거래액 8조5000억원…지난해 대비 73% 수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분기 거래액 5조8000억…전년 동기 대비 1.5배 늘어

    동아일보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5.7.27/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1~6월) 서울 ‘프라임 오피스’ 거래액이 지난해 총 거래액 7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2분기(4~6월) 서울 내 연면적 3만㎡이상 프라임 오피스 거래금액은 5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거래액은 8조5000억 원으로 2024년 총 거래 규모 대비 73% 수준이었다.

    2분기에 5000억 원 이상 대형 거래가 6건 종결되면서 거래 규모가 늘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호선 역삼역 인근 SI타워를 KB자산운용으로부터 8971억 원에 매입했다. CJ올리브영은 KDB생명타워를 6744억 원에 매입했다. 기존에는 전체 임대면적 약 40%를 본사 사옥으로 사용했으나 2026년부터 기존 임대차 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이를 인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4.0%로 직전 분기 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자연 공실률(5%)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역(GBD)이 2.3%로 가장 낮았고 도심권역(CBD) 4.0%, 여의도 권역(YBD) 4.3% 순이었다. 세빌스코리아 측은 “서울 프라임 오피스 시장은 신용도 높은 우량 임차인과 매우 낮은 수준의 공실률로 인해 안정적 투자자산으로 여겨진다”며, “안정적 실물 자산에 대한 잠재매수자들의 관심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