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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野 "이춘석 게이트 특검을" 의원 전수조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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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이춘석 의원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7일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과 국정기획위원회, 대통령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도 함께 요구했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사건은 경찰의 역량만으로는 엄정한 수사가 어려운 권력형 비리"라며 "이춘석 게이트에 대한 특검 수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국가대표 프로젝트에 관한 내부 정보를 알고 주식을 사들인 사람이 이춘석 한 사람뿐인지, 진상이 낱낱이 밝혀지길 국민이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차명재산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바"라며 "필요하다면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조사를 아울러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후보 5명 중 주진우 의원이 탈락했다. 이로써 당권 경쟁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장동혁 의원 등 '반탄파'와 안철수·조경태 의원 등 '찬탄파' 2대2 구도로 압축됐다.

    총 12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한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후보(가나다순)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청년최고위원은 후보자 4명이 모두 본경선에 올랐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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