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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파블로항공, APEC 2025 연계 ‘제55회 교통실무회의’에 국내 드론기업 대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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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파블로항공 기술연구소 비행안전파트 안치훈(오른쪽) 리드가 APEC 2025 연계 ‘제55회 교통실무회의’ 세션에 참가해 안전한 드론 비행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파블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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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APEC 2025와 연계해 개최된 ‘제55회 교통실무회의(TPTWG, Transportation Working Group)’에서 국내 드론기업 대표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7일 열린 TPTWG 회의 세션에 참가해 ‘드론 시대에 첨단 비행 안전’을 주제로 무인기 비행안전 솔루션 ‘저고도운항위험도평가시스템(L-ORAS)’을 선보이며 ▷드론 비행 시 안전 요소 ▷드론 안전 글로벌 트렌드 및 기술 성숙도 ▷국내 비행 정책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특히 파블로항공은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특정운영위험평가(SORA)와 미국연방항공청(FAA) 안전위험관리(SRM)의 등 글로벌 비행 안전 지표를 통합 적용해 저고도 운항 무인항공기의 운항위험도를 사전에 종합적으로 평가 및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소프트웨어 ‘L-ORAS’ 베타테스트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용자 친화적 UI를 갖춰 비전문가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L-ORAS는 ▷지상위험등급 ▷공중위험등급 ▷공역환경 ▷유인기 운항 현황 ▷비행 경로상의 장애물 ▷기상조건 등 안전한 비행 설계 및 증명 자료로서 가치를 갖는 ‘위험도평가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비행 승인 및 비행 기록 관리 등 행정 기반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위험도평가결과와 드론 비행 기체 및 비행 이력, 사용자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L-ORAS 개발을 총괄한 유동일 기술부사장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항공 선진국에서도 비행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절차와 긴 소요 시간을 수반하는데 이를 최대한 손쉬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L-ORAS”라며 “국내에서도 점차 무인기 운항이 활성화됨에 따라 비행 승인 등 사전절차를 넘어 안전성 검증을 위한 사후 관리의 영역도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L-ORAS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불꽃연출이 결합된 드론아트쇼와 방산용 자폭드론 테스트 등 드론 비행 전 L-ORAS를 활용해 안전한 비행 환경을 검증하고 있다.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관 및 기업 등 L-ORAS 시범 활용을 희망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 서비스를 한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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