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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시위와 파업

    현대차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파업 절차 밟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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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임단협 교섭 난항
    중노위 쟁의 조정 신청


    매일경제

    현대차 노사 임단협 교섭 <자료=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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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이유로 파업 절차를 밟는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제17차 임단협 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측 안을 일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하지 않아 교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파업 찬반투표에 나서는 등 파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올해 교섭에서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을 요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관세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해 유감스럽다”면서도 “향후 조정 기간에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합의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오는 14~20일 아이오닉5와 코나EV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 12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울산1공장 12라인 일시 가동 중단은 올해 들어 6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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