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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조국혁신당 “뉴라이트 친일 매국노 김형석, 즉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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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者의 입 방치하는 것은

    독립운동 선열에 대한 모독”

    조국혁신당은 17일 광복을 “연합국 승리에 따른 선물”로 묘사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뉴라이트 친일 매국노”로 규정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당 논평에서 김 관장이 “친일 식민사관에 입각해 항일의 역사를 왜곡하면서 이를 해석의 다양성으로 포장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국민통합이라는 미명 하에 인정하자는 이 자의 입을 방치하는 것은 독립운동에 목숨을 바친 선열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세계일보

    조국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 허정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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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변인은 “일제강점기와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하며 뉴라이트라는 가면을 쓰고 친일 매국을 정당화하는 자들은 모두 ‘뉴 을사오적’일 뿐”이라며 “혁신당은 김형석을 비롯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에서 버젓이 날뛰고 있는 친일 매국노들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또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뉴 을사오적들을 뿌리째 뽑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 관장이 항일투쟁사를 무시했다고 보고 질타를 쏟아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김 관장의 발언은 “한마디로 요설”이라며 “이런 X소리에 대꾸해야 하는 현실에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신 같은 자는 반드시 파면시켜 역사의 기록에 남겨야 한다”며 “정부는 이 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파면시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에 의해 임명돼 아직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김 관장과 박선영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 뉴라이트 친일 및 역사 왜곡 세력들은 하루빨리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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