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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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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특검 배후는 李대통령"…대통령실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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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백한 위법수사, 특검 한발 더 나가면 즉각 고발"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특검 등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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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한상희 박소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0일 "오늘은 정치특검의 배후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대통령에게 항의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의 영장에는 압수수색 대상으로 '범죄사실과 관련 있는 당원명부'로 기재돼 있었지만, 정작 압수수색영장의 범죄사실에는 '당원'이나 '입당'과 관련된 어떤 언급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특검은 국민의힘 전체 당원명부와 특정 종교단체의 전체 신도명단을 대조해 보자며 위법한 요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명백한 위법 수사이자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 "만일 특검이 여기서 한 발짝만 더 나간다면, 직권남용으로 즉각 고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보석 석방, 사기 등 혐의로 입건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무혐의 처리, 조국·윤미향 전 의원 사면 등을 거론하며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일사천리로 중단된 것을 시작으로 사법부와 검찰, 경찰은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한없이 무뎌지고 있는 반면 전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은 갈수록 서슬퍼런 칼날을 들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한동훈 전 대표 대신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공천하겠다고 답한 데 대해서는 "밸런스게임 (형식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을 두고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윤어게인은 악의적인 왜곡이자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이또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를 겨냥해 "탄핵에 찬성했거나 지속적으로 당론을 어긴 분들, 당에 해당행위를 한 분들은 당원들께 사죄하고 자숙할 시간"이라며 "내부총질을 하는 분들이 당에 남아 통합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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