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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이태원 참사

    "목격자이자 피해자" 이태원 참사 상인…정부 조사·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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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적 손실 넘어 정신적 충격 호소 잇따라

    피해자 인정 신청, 현장 상담·접수 동시 진행

    아시아투데이

    송기춘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이태원참사 특조위) 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이태원참사 특조위에서 열린 제27차 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이 정리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이태원참사 특조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사 개시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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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와 피해구제심의위원회(심의위)가 목격자이자 구조자였던 지역 상인들을 대상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22일 서울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이자 목격자, 구조자인 지역 상인들로부터 생생한 현장 증언을 청취했다. 동시에 경제적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조위와 심의위는 진상 규명 조사 및 피해자 인정 신청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피해자 인정 신청을 위한 현장 상담과 접수도 이뤄졌다. 정부는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이 제때 피해 신청을 하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태원 지역 상인들은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참사의 목격자이자 구조자로서 정신적 충격까지 겪은 분들"이라며 "이들의 피해가 온전히 구제될 수 있도록 진상 규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좌세준 심의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이태원 지역 상인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상조사와 피해자 인정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라며 "특조위와 협력해 피해자 인정 절차와 지원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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