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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이슈 취업과 일자리

    노인이 폐의약품 수거·분리배출 안내…부산형 어르신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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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부산시청사


    부산시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는 25일 ‘폐의약품 안심수거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증가하는 폐의약품 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복지·환경·보건 융합형 노인 일자리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는 폐의약품 안심수거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는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분리배출 교육과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지원한다.

    9월부터 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부산 전역에서 ‘찾아가는 폐의약품 안심수거 서비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참여 어르신들은 아파트 단지, 경로당 등을 찾아가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분리해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지정된 처리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폐기된다.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로 가정 내 방치·폐기되는 의약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노인 일자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수돗물 확보, 생활환경 안전성 향상, 가정 내 불용 의약품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이 무단 배출되거나 오남용되는 위험이 줄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약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냉감수건(쿨타월) 2000개, 안전한 수거 체계를 위해 필요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35개를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

    수거함은 9월 중 지역 경로당·시니어클럽·행정복지센터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설치된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시민 건강 증진, 환경보호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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