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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새정부 사이버안보 비서관 낙점…'글로벌 안보통' 김소정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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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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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새 정부 사이버안보 비서관으로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 출신 글로벌 안보통이 임명됐다.

    2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가안보실 산하 사이버안보비서관에 김소정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신흥안보연구실(이하 신안보연구실) 실장이 임명됐다. 김 비서관은 국제 안보 및 보안 영역에서 활동한 인물로, 공급망 정책과 국내 사이버공격 심각도 등에 대한 연구를 이끈 이력이 있다.

    김 비서관은 이날부터 비서관실에 근무를 시작했다. 국내 보안업계 관계자는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행사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다양한 토론 현장에서 의견을 개진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인물"이라며 "특히 국내외 안보에 정통하다"고 평가했다.

    사이버안보 비서관은 국가 사이버안보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외 해킹 등 위협을 감시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미국 등 주요국과 사이버 안보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끌고, 대통령 등 정부에 사이버 안보 현황과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임무를 맡는다. 최근 국내 기업과 기관을 노린 사이버 공격이 거세진 가운데, 김 비서관은 관련 안보 정책을 수립하고 국제 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약 두 달간 공백이던 사이버안보 비서관 자리까지 채워지면서, 새 정부의 안보 및 보안 체계가 완성되는 분위기다 .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국정원 3차장에 김창섭 국정원 과학기술부서장 및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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