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 사진=연합뉴스 |
잇단 선거 패배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거취가 9월 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자민당은 지난해 10월 중의원(하원) 선거와 6월 도쿄도 의회 선거,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연달아 패배하면서 '이시바 책임론'이 제기돼 왔습니다.
오늘(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패배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구성한 총괄위원회를 오는 29일 개최해 보고서 초안을 논의하고, 다음달 2일 중·참의원 양원 의원 총회에 이를 보고해 정식으로 채택할 방침입니다.
자민단 총재선거 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양원 의원 총회 후인 9월 초순 중 조기 총재 선거에 대한 찬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아이사와 이치로 총재선관위 위원장은 "양원 의원 총회가 열리는 2일 의사 확인 절차를 위한 통지를 하고 5~7일 이내에 하루 기일을 정해 의사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행 자민당 규칙 6조4항에 따르면, 당 소속 의원 295명과 광역지자체 지부 대표자 47명 등 342명 가운데 과반수인 172명 이상이 찬성하면 조기 총재 선거를 치를 수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의 현 임기는 2027년 9월까지지만, 조기 총재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규정상 이시바 총리의 입후보도 가능합니다.
[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han.eunjeo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