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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대통령실 "장동혁 대표와 무엇이든 논의 가능…소통 의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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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강훈식 비서실장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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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오늘(28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무엇이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은 야당과 충분히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동이 성사될 경우 의제에 대해선 "당선 축하나 한일·한미회담 후속대책을 논의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제안해 오는 의제가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이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장동혁 대표가 정식 제안이 오면 협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의제나 형식이 안 맞아 못 만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넓은 마음으로 대통령실의 제안을 헤아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 실장은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두 시간 만에 오해를 풀고 끈끈해졌는데, 대한민국은 여러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어 "이 대통령이 야당 측과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는데도 오해가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없다고 정치권 선배들이 수십년 전부터 얘기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하자는 취지로 보이는데, 정치적 입장을 떠나 야당의 호응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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