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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李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첫 통화…“韓기업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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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체류 국민 철수 지원에 감사”

    “호혜적 동반자 관계 기반으로 협력 확대”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 앞두고 긴밀 소통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하며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한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난 6월께 중동 정세 변화로 인해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59명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경유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발전해온 것을 평가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및 한-중앙아 관계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그간 에너지·플랜트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평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해 활동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 정상은 내년 한국에서 개최 추진 중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8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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