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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심 또 조심' 그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
오늘(29일) 김 씨의 여덟 문장 입장문은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수많은 의혹이 쌓여있고, '금거북이'와 '편지' 같이 새 의혹도 쏟아지는 상황에서,
"진실과 마음을 바라보며 이 시간을 견디겠다"는 김 씨.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 없이 '견디겠다'는 이 다짐 앞에,
국민들은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는 이미 '실기'했다고 봐야겠지요.
이제 국민들이 바라는 건…
의혹에 대한 규명 그리고 그에 합당한 처벌입니다.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이가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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