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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동전 던지기 정당?">
어제(28일)였죠. 국민의힘이 연찬회에서 외부 전문가를 불러서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근데 예상보다 더 쓰디쓴 목소리가 나왔는데,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이길려면 동전 던지기밖에 없다, 이런 식의 주장을 한 겁니다. 어떤 뜻인지 직접 들어보시죠.
[박명호/동국대 교수 (어제) : 지금대로 가면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정말 어쩌다가 동전 던지기로 이기는 대선밖에 없을 겁니다. 자체 역량으로 이길 거라고 생각하기는 전 어렵다. 그럼 총선은 어떨 거나. 지금 하고 똑같습니다. 계속 100석 언저리일 거야. 아니면 90대 후반이거나. 영원한 제2당, 만년 야당으로 만족하는…]
다시 말해서 자체 능력으로 정권을 획득하는 게 힘들고, 동전 던지기처럼 어쩌다 우연에 의해서 운에 의해서 이기는 정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 쓰디쓴 분석을 한 겁니다.
[앵커]
지금 여당, 여권에서는 정당 해산 얘기까지 나오고 있고요. 그런 와중에 저런 쓴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더 심난할 것 같습니다.
[기자]
게다가 '윤 어게인' 측과 손잡은 장동혁 체제 출범한 이후에 수권 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커지는 기류가 있습니다.
'동전 던지기 정당'이라는 이 표현 말고도 '갈라파고스 정당'이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중학교 과학 시간에 한 번쯤 들어봤을 텐데 아주 육지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자기들만의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지역이죠. 정치권에서는 폐쇄적이고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당을 비판할 때 사용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보수 논객이나 보수 매체에서 앞장서서 장동혁 체제가 '갈라파고스'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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