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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 대통령 '최악 가뭄' 강릉 현장 점검…'재난 사태' 선포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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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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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현장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30일) 오후 방문했습니다. 어제, 강원지사가 정부에 건의한 '재난 사태' 선포도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 강원도 강릉시의 오봉저수지입니다.

    KTX 열차를 타고 오늘 오후 강릉에 도착한 뒤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으로, 강릉 지역의 전체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오봉저수지의 오늘 저수율은 어제보다 더 떨어진 15.2%를 나타냈습니다.

    71%대인 평년 저수율의 1/5 수준에 불과합니다.

    강릉시는 세대별 수도 계량기를 75% 잠그는 '제한급수 2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어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릉 지역의 재난 사태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재난 사태'는 시도지사가 건의를 하면 심의를 거쳐 행안부 장관이 선포하게 됩니다.

    재난 사태가 선포되면, 사태 수습을 위한 인력과 장비, 물자 동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집니다.

    대통령이 선포하고 '재정'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특별재난지역과는 달라 인적, 물적 지원에 집중되는 조치입니다.

    강릉 지역에 '재난 사태'가 선포된다면, 자연 재난으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재난 사태가 선포된 사례는 2005년 강원 양양 산불을 비롯해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등 총 5차례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곽세미 최석헌]

    안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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