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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전용열차, 오늘 새벽 국경 넘어 중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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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러 정상 한 자리에…3개국 회담 가능성 적어

    JTBC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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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전용열차가 전날 평양을 출발해 오늘(2일) 새벽 북중 접경을 넘어 중국에 진입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어 "당과 정부 주요 간부들이 동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함께 탑승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가고 있습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전용열차로 최소 16~20시간이 소요됩니다.

    내일(3일) 전승절 행사가 시작되면 중국, 러시아, 북한 정상이 한 자리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렘린궁이 밝힌 열병식 좌석 배치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오른쪽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왼쪽에는 김 위원장이 앉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중러 3개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지만 이들이 함께 회담을 열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전승절 참가 계기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정상회담은 2018년 6월 이후 6년 2개월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도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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